대표적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과 프로제스테론은 그 농도에 따라 정서뿐 아니라 신체
적으로도 영향을 줍니다. 두 호르몬 모두 일종의 스테로이드이며 프로제스테론이 증가하
면 체내에 수분저장이 증가하여 몸과 얼굴이 붓고 심리적으로도 긴장감이 증가하게 됩니
다. 월경전에는 이 두가지 호르몬이 모두 증가하여 몸이 붓고 긴장상태가 이어져 신경질
이 많아집니다. 에스트로젠이 증가하면 기분도 좋아지고 여성으로서의 여러 기능이 안정
되지만 폐경기이후에 에스트로젠이 감소하면 얼굴이 달아오르거나, 가슴이 뛰고 신경이
예민해지며 체내 수분의 감소로 주름살 증가와 점막의 건조를 유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여성호르몬 생산이 줄어드는 폐경기 이후에는 여성호르몬을 투여하여 신체적, 정신적갱
년기증상을 막아주는 것이 요즘의 추세입니다.
내과의 내분비학분야가 호르몬에 대해 다루지만 그런 교과서는 너무 전문적입니다. 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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