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9-16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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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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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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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기피증이 있는건 아니지만 사람들하고 있을때보다 혼자만의 시간 혼자있는걸 더좋아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전 사람들앞에선 아무렇지않게 웃고 떠들고 농담도하면서 그렇게 밝게 행동하면서 생각없이 지내고 있지만 마음속은 항상 불안해서 심장이콩닥 거리기도 하고 어쩔땐 펑펑 울기까지 합니다. 사람들 앞에선 티내고 싶지 않아서 힘들어도 혼자 끙끙앓고 혼자 어떡해든 해결해보려고 하고 있구여. 어떡해든 되겠지 하는 생각으로 살고있어여.. 거기다 전 불만같은거있으면 앞에서 속시원하게 말하고 풀어나가야 하는데 말도 못하고 혼자서 담아두다가 나중엔 속이 타들어갈듯 답답할때도 있었구여 앞에서 말을할껄 왜 바보같이 못했지 하고 뒤늦게 후회하고 그래요;; 술을 잘먹는 사람들은 술로 푼다고 하죠 전 술을 못하니 제가 사실 흡연을 하거덩요 가슴이 답답해서 피운담배가 이젠 두갑 세갑이 되어버렸네여 가슴이 답답할때가 많고 죄진것도 없는데불안해서 심장은 콩닥거리고 모든게 다 시시해 보일때도 많구 나도 모르게 한숨도 나오구여 나는왜 이럴까? 나는왜 못났을까? 하고 내자신을 자악할때도 많아여ㅠ 자포자기도 심하구여 될때로 되라 이런식이에요;;
그리고 전 어릴때 친오빠한테 죽을뻔한적도있어여
그렇게 크게 잘못한것도 없는데 친오빠가 절 이불로 뒤집어 씌어서
숨못쉬게 한적있거덩요 그래서 숨넘어갈뻔한적이 있었어여
엄마는 그래도 한때 어릴때 일인데 그래도 핏줄인데 어릴적에 있었던일을 여직 담고있냐 이렇게 말씀을 하시는데 전 지금도 오빠가 너무싫어여 겉으로는 아닌척 했었지만은 어릴적 기억 지워지지 않아요 용서가 안됩니다 어떡해 그걸 용서를해요 용서가 안되는일입니다
무서운 생각이지만 지금도 오빠가 콱 죽어버렸음 하고 생각할때가 많아여 지금도 오빠를 보면 무서워여 눈도 못마주칠정도로 두려워여
사소한거에 맞은적도 많았구여 오빠 친구들 앞에서 절 무시한적도 있었어여 안보고 사는거 안보는게 맘이 편해여 불안한것 보단 그게 낳으니깐여 전 잠을진짜 뒤척이지 않고 맘편하게 자보는게 소원이에여 쓰러질정도로 피곤하지 않으면 잠을 설치거나 잠을자도 오래못자고 금방 눈이 떠지고 그래여. 가만있어도 서럽게 눈물이 나올때도있구여 어깨도 항상 무겁고 항상 피로하고 다른 타인들이 속닥속닥 거리면 꼭 날보고 내 이야기 하는것 같구. 이런제 자신이 너무 싫으네여 내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야 하는데 그게 잘안되네여. 매사에 부정적인 경향도 있어여.. 거기다 평소에 두통도있구여 특히 생각이 많아지면 두통이 금방와여
의욕상실도 심하구여 자신감도 없구... 용기가 없고 겁도 많고 두려워서 죽지도 못하고있네여;;; 쓰다보니 말이 길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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