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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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쉽게 신장을 합니다 소심함을 어떻게 고칠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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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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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부터 수줍음을 많이 타고 소심한 편입니다
그런데 그 정도가 좀 심하다고 생각되는 때가 종종 있습니다
고등학교 언젠가부터는 발표할때도 그리고 책을 읽을 때도
목소리가 떨리고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르는 것입니다
고등학교를 지나 대학교에서도 발표할 차례가 되면 공포감으로
다가왔습니다 전공인 불어 오럴 테스트에도 너무 떨어서 제대로
설력을 발휘할 수 없었습니다 중요한 시험에 너무 긴장하고 그래서
그때마다 후회를 하곤 하지만 고칠 길이 없었습니다 나름대로의 고민과 노력은
있었습니다 원어연극과 시낭송회에 나가도 보았고 교생실습도 갔었습니다
오히려 이런 것들은 떨렸지만 그래도 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역시 남앞에서 말해야하는 자리나 발표를 할 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두려움과 긴장 정말 저도 모르게 긴장되고 아무리 긴장을 안해야 한다고
생각해도 긴장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계속 물을 마시게 되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런 내 자신이 싫고 밉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해답은 없는 듯 보입니다
정말 사소한 자리에서조차 떨릴 땐 슬퍼집니다 저는 또 어떤 일에 있어 지나치게
생각을 많이해서 시도를 하지 못하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비교적 좋은 환경에서 걱정없이 자랐고 남들보기에도 별 걱정없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이 소심함 너무나 쉽게 긴장되는 것 등은 제겐 커다란 걱정꺼리입니
다 제게 도움이 될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당당하고 진취적인 여자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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