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11-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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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히 도움을 청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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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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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정말 어려운 환경에서 자수성가한 제 친구는 이제 경제적으로는
누구 못지않은 상황을 이루었고 다만 그간 너무나 고생했던 wife때문에
항상 마음속에 미안함을 갖고 있었지만 더욱 심해지고 있는 병세로
요즘은 참으로 친구인 저로써도 옆에서 보기 어려울 지경입니다.
굿도 해보고 정신과 박사인 친구의 도움으로 입원치료도 받아보았지만
제가 보는 견해로서는 김영우박사님의 진단이 필요한 듯 합니다.
처음에는 그저 가벼운 우울증 증세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친구인 제게도 말하지 못할 정도의 심한 증세를 보이며 그간
몇년을 고통속에서 보낸 듯 하군요.
박사님 만약 제글을 보신다면 꼭 답장을 주시기 바랍니다.
제 친구인 윤사장은 지금 절망속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결혼을 일찍해서 슬하에는 2명의 귀여운 자녀를 갖고 있지만
아이엄마의 병세는 제가 보기에 한 가정을 무너뜨리는 것은 시간
문제인것 같습니다.
요즘 알게 된 사실이지만 정신을 잃고 집을 나가서 몇일이고 있다가
들어오는 일이 한두번이 아닌듯 합니다.
아내가 집을 나갈 때는 필히 이유가 있어야 하는데 친구의 아내는
정신을 잃고 나가니 ...
다시한번 부탁드리지만 이글을 읽으신다면 필히 제게 연락주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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