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11-14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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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을 옮기는게 현명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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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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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선생님의 여러번 상담끝에 현재 천안의 한 정신과 의원에 다니고 있습니
다. 약을 복용후 부터 상당히 대인 관계가 좋아졌습니다. 하지만 가끔가다 전에
안하던 행동들을 합니다. 갑자기 소리내어 운다던가 소리지르며 물건을 부슨다던
가, 가족들에게 화를 낸다던가, 항상 마음이 들떠 지나가는 사람들과 얘기를 하
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등 항상 마음이 들 떠있습니다. 어떨때는 어지럽고 구토가
날 것 같고 정말 말로는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속이 메쓱거럽고 졸린데, 잠은 안
옵니다. 정말 고통스럽습니다. 모두 약을 먹고 나서 부터 생긴일들 입니다. 그래
서 병원을 옮겨 볼까합니다. 아버지 친척들 모두 이야기가 끝난걸로 압니다. 저
의 매형이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정신과에 계서서 그곳으로 오라고 하는데 어떻
게 하면 좋겠습니까? 현 다니고 있는 천안의 의원에 계속다녀야 하나요. 아니면
좀 큰 곳으로 가야하나요. 가족들은 서울로 가자고 이야기가 추진되고 있는 걸로
아는대 김영우 선생님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그리고 참고로 저의 친척중에 7년
동안을 조울증으로 약에 찌들려 살을 형이 있습니다. 지금은 시청에 다닐 정도로
안정은 되있지만 7년 동안 약을 먹을 정도라 손을 떨고 하루라도 약을 빼먹으면
안되는 지경입니다. 최면 치료를 받아봐야 현명한 것 아닌가요. 제가 그형에게 그
말을 했더니 다 소용없는 일이라고 약이나 꾸준히 먹으면 된다. 라고 말을 하더라
구요. 제가 억지로 다니라고 할 수도 없고 난처한 입장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 까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옮겨야 될까요. 아니면 현 병
원에 계속 다녀야 할까요. 만약 서울 병원으로 옮긴다면 현 다니고 있는 병원원장
에게는 뭐라고 말씀드리죠. 미안해서요. 제가 환자이다 보니깐. 말주변도 없고 뭐
라고 말씀드리는게 가장 현명한가요. 선생님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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