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11-3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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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마음이 흔들려서 너무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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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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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 3년차 주부입니다. 애기도 둘있고, 자상한 남편도 있습니다. 남들이 보
면 아무 문제없고 행복해 보이지만, 문제는 저의 내면에 있습니다.결혼하기전에
사랑해서 헤어진 사람이 있었습니다.그사람을 너무나 사랑해서 결혼 까지 하려고
했는데, 그 사람이 더이상 절 사랑하지 않은다고 해서 큰 시련을 겪었습니다. 그
후에 상처가 너무 커서 소개팅으로 지금 남편을 만났습니다. 왜냐면 누구라고 만
나야 했으니까요. 그런데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그사람이 잊혀질거 라 생각했는
데...3년이 넘도록 생각에서 그사람이 없어지지 않는거에요. 그리고 남편은 저에
게 잘해줘서 그런거지 사랑하는 마음은 생기지 않았구요. 그러다 제가 챗팅을 하
게 됐어요. 챗팅 하면서 68년생 미혼 남자(캐나다)를 알게되서 그사람과 사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가정을 포기하려고 까지 생각했는데, 아기들 때문
에,, 또 남편이 너무 힘들어해서 그럴수 가 없었습니다. 남편이 죽으려고 수면제
까지 먹었거든요. 그래서 그사람과 헤어진다고 했는데, 그후에도 가끔 이멜을
보냈죠. 그런데 그사람에게 결혼 할 여자가 생겼다고 해서 마음을 접고 정리했어
요. 그러다가 또 73년생 동생(한국)을 알게됬는데, 정말 착하고 속도 깊어서 인터
냇 폰이랑 귓속말 로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다가 그 동생도 절 조아하
는 걸알았고, 저도 조아하개 되었어요. 한번 그런 일이 있어서 다시는 안그럴려
고 했는데. 그러다가 동생이 이러면 죄짓는 거라고 그냥 동생으로 대해 달라고
했읍니다. 둘다 한번도 만난적은 없지만..재가 왜 자꾸 이런데 빠져서 사랑을 느
끼는 건지 저도 제 자신이 싫어 집니다. 다시는 안하려고 챗팅 프로그램을 지워
버렸는데 항상 보던 친구들이 그리워서 다시 다운 받아서 깔았서요. 제가 외국에
사니까 한국사람들 하고 대화하는 걸 조아해서 그런가봐요. 자꾸만 마음이 허전하
고 무얼 해도 줄겁지 도 않고 눈물이 나오려고 해요. 그리고 챗팅을 끊을 수도 없
구요. 어떻해 해야할지 선생님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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