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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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요법이 가능하다면 받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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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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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에도 이곳에서 상담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배신을 용서할수 있다면을 쓰신분의 글을 보고 전생에 대한 질문을 하고자 합니
다.
저 역시 육개월전 갑작스럽게 아주 좋치못한 이유로 헤어진 애인에 대해 이건
분명 우린 악연이였을거라는 생각을 많이 하기 시작하였고, 전생에 대한
기사거리를 자주 읽기 시작했습니다.
흔히 사람들이 아는 불교에서도 불행한 일이 생기면 자기 업보라고 하지요?
그런데, 사실상 불교나 어떤 종교에서도 전생과 후생에 대해 나와있지 않다고 하
네요.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선생님께서도 "전생은 없다"라고 답변하신걸로 아는데 (아
닌가?)
제가 여기 상담글을 잘못 이해를 해서 그런지 전생요법으로도 해답을 구할수 있나
요?
만약, 구할수 있다면 저도 꼭 한번 상담을 받고 싶습니다.
인간관계에 있어 헤어질수도 다시 만날수도 또는 스쳐지나갈수도 있지만, 전 그
사람에게
용서를 할 만큼의 여유가 잃어버렸으며, 그나마 제 기억에서 잊어버리고 싶어도
잊어버릴수
없을만큼 정신적 악영향으로 너무도 많이 지배를 받고 있고, 가령 너무 노골적
인 말이지만
그와 함께 걸어다니던 길을 걸을때면 가슴이 절여오고 우울증에 거의 시달릴때가
많고,
그의 이름을 생각하면 죽이고 싶을 정도로 복수극을 상상하기도 합니다. 또한,
현재
미혼이라 어떠한 상대를 잠시 만나 이야기를 하더라도 저의 옛애인과 나이만 같아
도 그사람과
상대조차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피하게 됩니다.
저역시 이 고통에서 해방되고 싶습니다. 그 고통의 스트레스로 저는 지금 심한
폭식증에
걸려있다 시피 자다가도 불안하면 마구 먹는 습성이 생겨, 생활의 규칙이 사실 너
무도
엉망이 된 상태인데도, 남의 눈을 의식하며, 제 자신이 너무도
잘 알면서도 이상한건 분명 제 자신은 우울증으로 마음은 항상 지옥속에서 미쳐가
고 있는데
직장동료,동창, 친구들, 가족들 앞에서는 아무렇치도 안은듯 연극하는 제 자신이
너무도 이상
스러울때가 많습니다. 단, 전부터 저를 너를 너무 잘 알정도로 친하던 분들앞에
는
뭔가 초라한 느낌이라 만나기를 꺼려졌는데, 얼마전 일년만에 외국에서 알던 사람
이 한국에
잠시 와서는 저의 모습을 보며 아주 많이 변했다며 놀라하더군요.
물론, 그사람의 말한마디 조차 무언가 초라한 모습에 들켜버린 느낌이라 대인관계
마져 자꾸
피하고 싶더군요.
저역시, 전생요법이 가능할까요?
너무도 하고 싶습니다. 전 전생이 차라리 있었으면 합니다. 차라리, 어떤 이유
로 내 죄값이라면
받겠다는 여유라도 생겼으면 바랄정도니까요
전생의 나는 어떤 모습이였기에 이런 고통스럽게 살아야 하는 생각을 매일 합니
다.
답변을 꼭 주셨으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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