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99-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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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어날수 없는 삼각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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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 : 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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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을 드리면 어떻든 마음이라도 정리될까해서 올립니다..
전 올해 26세인 직장인(이라곤 하지만..늘 애같죠-.-;)이여여..
지금 전 좋아하던 사람을 보낸상태랍니다...불안하고 우울한 상태죠.
그 사람은 2년간 사귄 여자친구와 만난지 반년밖에 안된 저 와의 사이에서
고통스런 저울질을 하다가 결국은 제게서 떠나버렸답니다.
처음엔 친구...다음엔 그를 떠난 그 애인을 대신할 사람으로 발전했죠...
아무런 다툼도 의심도 없이 너무나도 행복하기만한 시간이었는데..그녀가 돌아오
길 간절히 희망했고 ..그는 고민했습니다...저도 좋고 그녀도 포기할수 없었던거
죠..처음엔 둘다 떠날까 하더군요..그런 고통스런 선택에서 벗어나고 싶었던가보
죠...하지만...그렇게 우왕좌왕하다가 결국 그녀에게로 마음을 돌렸고..
저는 다음세상을 기약할수 밖에 ..아무것도 할수 없었죠..
죽으려고 시도도해봤지만..그건 그 사람을 아프게 하기위한 쇼라는 생각이 드니
까..내행동이 유치해지더군요...지금은 상처만 남았어요...
제가 만나는 사랑이라고 느꼈던 사람들에겐 ...꼭 여자가 있거나...끼어들거나
했답니다...왜인지...돼 이런 상황만이 되풀이 되야하는건지 ....
첫사랑도 두번째도..마지막도...
첫번짼 대학들어와친해진 두친구.. 친한 여자친구와 남자친구...세명이서 언제나
친했었죠..그렇지만...저를 염두에 둔것처럼 보이던 그 남자애는 제 친구에게로
마음을 돌리고 ...우리의 우정은 서먹해 지고 말았음니다..
두번째는 저의 첫사랑이자 첫사람이죠...이친구 저친구 사귀면서(전 친구가 많았
어요...)만난 애였죠...제가 그애와 가까와 질무렵...예전에 그애가 좋아했던 여
자얘가..우리에게로 끼어들었습니다...한학기를 포기할정도로 정신적이 충격이 컸
던 ....지지리도 오래끌었던 삼각관계였죠...세 사람다 서로의 끈을 놓지않아
서...어느누구도 사랑을 가질수가 없었답니다...결국 그애가 제게로 맘을 돌렸을
때는 전 이미 맘을 받을수가 없는 상대가 되었죠..늘상 나쁜 기억이 따라다녔으니
까요..
세번째는 그애 이후로 사겼던 사람에게 예전에 사겼던 여자가 문제가 되면서..한
동안 고통스러웠고,,그문제가 해결될무렵에 전 다른사람에게 잠시 눈을 돌려버리
는 바보짓을햇어요...숨겼죠..그리고 1년후 모든것이 끝나버렷죠..그사람과도 한
눈판 사람과도..
이사람 저사람 이젠 방탕해져 버릴지경으로 다시 방황했는데..
마지막으로 그를 만나게 됫던거여요..행복해지고 싶었죠..
행복했었어요..무서울 정도로...
처음엔 친구이상은 아니라생각했는데...그 이상이 되고나니...
이젠 더이상 내가 사랑할 사람은 없다고...이젠 안정하고싶다고...생각하게됬죠..
그애의 예전에 그녀가 전화하기 전 까지만해도..
그리고 그앤 그렇게 행복했던 순간을 모두 접고..그녀에게로 떠났어요..
무엇이 저의 운명인지...내 업인지...모르겠어요..
이대로 이런 삼각형만 되풀이 되는건 아닌지...
어릴때 부모님이 이혼한후 제 맘을 지켜주는건 이성친구일 뿐이었는데..
제 곁에 끝까지 남아있어주려는 이는 아무도 없군요...
한 친구가 정신 상담을 다니고 있는데..
저도 생각중이여요...필요하다면 받아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전 소심한 편인지...평소엔 무지 명랑하고 말괄량이지만..
자꾸 가만히 있어도 심장이 두근거리고..숨쉬기가 곤란해지곤 한답니다...
조만간 찾아뵙고싶어요...
얘길 너무 길게적은게 아닌가싶어 죄송합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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