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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개아적 심리학

01초개아적 심리학(Transpersonal Psychology)과 초개아적 정신치료에 관한 정의

정신분석, 행동주의 그리고 인본주의 심리학의 학파들로 부터 제외되었던 부분으로까지 그 영역을 넓히는 초개아적 심리학을 "서구 심리학의 제4의 힘", 동양과 서양의 세계관으로부터 동시에 나온 힘이라고 보고 있는 학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런 학자들은 <초개아적 심리학>이라는 학문은 아직 계속 발전하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확고한 정의를 내리기를 유보하고 있지만, 건강과 행복 그리고 인간의 의식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들은 초개아적 정신치료는 전통적인 정신치료 영역을 포함하는 동시에 한 걸음 더 나아가 '개인의 행복과 의식'이라는 더 넓은 개념으로 그 영역을 확대시키고 있다.

02초개아적(Transpersonal) 정신치료의 원리

이러한 <초개아적 정신치료>는 전통적인 정신치료 방법과 별개의 것이 아니다. 그러나 기존의 정신치료와 다른 점은 바로 현재의식의 수준을 뛰어넘는 의식의 성장과 자각을 촉진시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는 점이다.즉, '질병이 없는 상태'보다는 개개인의 의식의 변화에 더 중요성을 둔다는 점이다.

Grof(1975)는 초개아적 체험을 '자아의 경계를 뛰어넘고, 일상적인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의식의 확장' 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이와 같은 체험들은 그것을 경험하지 못한 다른 사람들에게는 쉽게 이해될 수 없지만, 직접 직면한 개인에게는 자신의 정체성이나, 사회적 상호관계, 생활방식, 그리고 인생철학 등 삶의 각 분야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줄 수 있을 만큼 강력한 것이다.(White,1973)


이렇게 초개아적(Transpersonal) 정신치료는 전통적인 방식의 치료보다 더 넓은 관점으로 개인의 잠재적 가능성까지 인정하고 있으며, 초개아적(Transpersonal)체험 또는 자아초월적 체험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그로인한 변화를 받아들인다. 다시말해 이러한 체험들을 개인의 성장을 위해 가치 있는 것이라고 믿으며, 이제껏 무조건 정신병리 현상이라고 여겨 의학적으로 구별해 내려고 하지 않았던 영역들로까지 그 분야를 넓힌 셈이다.초개아적 경험의 가능성을 인정하지 않거나 체험하지 못한 사람은 그와같은 체험들을 부적합하거나 병적인 것으로 간주해 온 것이 사실이다.따라서 병적이라고 단언할 수 없는 신비체험등을 기존의 의학적 시각에서는 경계형 정신병적 증후군, 혹은 정신분열증이라고 진단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반해 초개아적(Transpersonal)치료는 정신병적 요소와 구별해 낼 수 없다는 이유로 건강한 사람들의 이런 경험을 병리적으로 해석하여 환자로 취급하고 그들의 경험을 무시하는 기존의 치료방식을 한 단계 높였다고 할 수 있다.

03치료의 목적

치료의 목적은 기존의 정신치료와 마찬가지로 증상완화 및 행동의 변화등을 포함한다. 뿐만 아니라, 초 개아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는 그들에게 맞는 치료과정이라면 모든 과정을 포함시킨다.그러기 위해 인간의 잠재력에 관한 모든 정보를 수용하며,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예를 들면 우주나 신에 관한 것처럼 근원이 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며 인간의 정신 영역이 체험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포함한다.

Karma Yoga에서처럼 변화된 상태의 존재와 잠재력을 체험하기도 하며, 특정한 틀에 박힌 사고의 한계를 넘어서 우주 만물을 이해하는 것 등 즉, 치료자는 정신 역동적 과정을 통하여 작업을 해 나가는 것에 덧붙여 환자가 처한 문제들에서 벗어나 초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이 과정에서 치료자는 자신과 환자 양쪽 모두가 이 치료를 위한 만남을 서로의 성장을 위한 것으로 받아들이며 환자에게 일방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04치료방법

전통적인 정신분석치료의 경우, 치료자는 자신의 감정적인 개입을 최소화 하면서, 환자의 성장을 위해 자기 스스로의 감정과 반응 그리고 개인적 성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또 인본주의 치료방법들은 치료자가 자신의 모든 인간성을 총동원해서 치료를 이루어내는 관계를 맺으며, 환자중심의 치료를 해나가고 있다. 이에 더하여 초개아적(Transpersonal)치료는 또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다.

치료자는 환자를 돕는 것을 통해그 자신과 환자 양쪽 모두에게 최선의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치료자는 자기 자신의 의식을 다루는 것이 가장 우선적인 과제가 되는데, 왜냐하면 한쪽의 성장은 다른 쪽의 성장을 촉진시켜 준다고 보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 속에서 치료자는 환자에게 최적의 성장 환경을 제공하는것을 치료의 한 방법으로 여긴다.


이 초개아적(Transpersonal)관점에서 치료자는 의식적으로 환자에게 도움을 제공하는데, 이것은 치료자가 일방적으로 전달한다기 보다는 치료자와 환자 양쪽 모두 자신들의 특별한 상황에가장 적합한 방법으로 선택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치료자가 자신을 활짝 개방시켜 기꺼운 마음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환자에게 삶의 모든 체험을 궁극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도록 하는데 치료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그 경험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그것을 통해 인식을 넓혀 나가고 그 문제에 의식을 집중시킴으로써 자신이 겪는 문제와 자신과의 관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그 방법으로 흔히 명상과 최면같은 기법들이 사용된다.이런 치료기법을 통해 환자는 외부의 간섭에 저항하지 않고 자신의 문제를 뛰어넘을 수 있는 기법들을 배우게 된다.


치료자가 치료과정으로 이런 방법들을 활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마도 이러한 체험을 하려고 하는 환자의 의사일 것이다. 가능하다면 항상 깨어있고 명상적으로 집중된 상태를 유지하려는 의향이 있어야 한다.

05치료자의 역할

전통적 접근법에서의 치료자는 보통 환자의 상황에 관한 정보와 통찰을 제공해 주며 따라서 치료자는 능력을 가진 전문가로 묘사된다. 그러나 초개아적 접근법에서는, 치료자는 능력을 나누어 주는 역할과 동시에 서로의 삶을 성장시키도록 서로 배우는 존재라는 솔직한 태도로 자기 자신이 가진 의문점들과 풀지 못한 인간진화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간다.이러한 치료기법은 치료자와 환자간의 높은 수준의 상호관계를 가져다 준다. 왜냐하면 양편 모두가 치료에 대해서 동일한 성장 지향의 인도를 함께 나누며, 양쪽의 계층적인 거리가 없으며, 각자가 모두 다른 한쪽의 스승 역할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실제로, 치료자는 치료 작업을 하는 환자들에게 개방적인 마음으로 정직하게 상호작용을 하는 책임을 떠맡게 된다. 또 치료자가 환자에게 일방적이거나 잘못된 의사 소통을 할 경우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여 서로 의사소통 할 것을 약속함으로써 치료의 질을 향상시킬수 있다.

이러한 접근법은 치료자가 스스로의 진심을 알기 위해 깊이 몰두하게 되므로 환자를 위해 가장 적당한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명상 수행을 하고 그것이 가치있다고 믿는 치료자는 명상의 효과에 대하여 간접적인 지식만을 가진 치료자보다는 명상 수행을 하는 환자들과 작업하는데 있어 훨씬 더 자격을 갖추고 있다.만일 명상 수행에 깊이 심취해 있는 환자를 치료해야 하는 과정에서 그 명상수행에 관해 비동조적인 치료자를 만났다면 그리고 치료자가 환자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환자는 무시당한 느낌을 받거나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치료자라고 여겨 치료에 별 진전이 없을 것이다.

따라서 초개아적(Transpersonal)치료에서는 치료자의 가치 기준과 태도들이 환자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환자와 치료자의 상호 공감대를 중요하게 여긴다.

06초개아적(Transpersonal) 최면치료

일반적인 최면기법들과 달리 초개아적(Transpersonal)관점과 테크닉들을 사용하는 최면치료를 말한다. 예를들면 전생퇴행요법이나 미래진행, 신비체험이나 영적인 현상에 대한 접근을 기존의 최면기법들과 같이 사용함으로써 환자의 의식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